서울영화집단이 펴낸 책 - 새로운 영화를 위하여 :: 2004/06/10 12:54


학민사, 서울영화집단 편, 1983

독립영화인들에게 고전적인(?) 필독서로 자리잡은 이 책은 서울영화집단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탄생을 꿈꾸며, 영상매체가 주체적이며 민중적인 언어로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로 펴낸 책이다. 특히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던 60,70년대 제3세계 영화이론과 제작의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대안적 영화를 모색하는 서울영화집단의 접근방법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전체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장, 전후 유럽영화의 변화, 다큐멘터리 영화의 발전, 미국영화의 기능과 구조, 제3세계 영화의 등장, 새로운 한국영화를 위하여 등의 순이다. 특히 6부는 한국영화의 리얼리즘(홍기선), 열려진 영화를 위하여(장선우), 한국영화의 반성(토론:박광수, 문원립, 홍기선, 송능한, 황규덕, 윤영주, 오만호, 배인정, 김대호, 김인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당시 서울영화집단 회원들의 고민의 궤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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