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집단이 펴낸 책 - 영화운동론 :: 2004/06/10 12:59


도서출판 화다, 서울영화집단 편, 1985

이 책은 1983년에 출간된 [새로운 영화를 위하여]의 연장선에 속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전의 영화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질적인 영화운동의 이념과 방법론에 대한 외국의 사례와 한국의 미약한 실천경험을 통해 논해보자는 의도 하에 작업된 것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제3세계 영화작업에 대한 소개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1부와 2부, 3부는 제3세계 영화작업에 대한 소개로서 2부의 제3세계 영화를 미학적으로 분석한 제3세계 영화미학, 3부를 영화인과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4부는 한국의 영상매체운동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면서 프랑스의 매체별 영화집단을 덧붙여 소개하고 있다. 5부는 한국의 상업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 및 배급체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일본의 문화침투와 관련하여 논쟁이 있었던 일본영화 수입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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