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시간'RTV 방영(4/30)!! :: 2005/04/28 14:53

전쟁의 광기와 야만을 고발한다! [베트남전 종전기념 특집다큐 '미친 시간']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민간인학살 생존자들의 육성증언 베트남전쟁은 20세기 전쟁사에서 '가장 더러운 전쟁'으로 이야기된다. 불행한 것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했던 한국이 아직도 그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이 식민지배에 관하여 계속 헛소리를 하듯, 우리는 베트남에 관하여 헛소리를 하지는 않았던가. 2005년 4월30일은 베트남전 종전 30돌이다. 속절없이 흘러가버린 30년의 세월! 해마다 되풀이되는 베트남전 종전기념일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베트남전쟁은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구경꾼도 어느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그 전쟁의 실상은 어둠에 가려져 있다. RTV 시민방송(스카이라이프154 ․ 케이블, 이사장 백낙청)은 베트남전 종전기념일을 맞아 4월30일(토) 오후 2시와 오후11시 특집 다큐멘터리 <미친 시간>을 방영한다. <미친시간>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아픈 기억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는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전쟁의 끔찍한 기억을 묻어둔 채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들의 기억을 통해 21세기에도 멈추지 않는 전쟁의 광기와 야만성을 증언한다(서울영상집단 제작, 이마리오감독 연출, 구성시간 90분, 재방송 5월1일 일요일 오후 8시). 작품의 타이틀 <미친 시간>은 베트남전에서 만들어진 고유명사로서의 ‘미친 시간’에서 착안하였다. ‘미친시간’(mad minutes)이란 “베트남전쟁 당시 베트남에 파병된 미군 병사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2개월에 한 번 정도 2~3분의 시간을 주어 부대 안의 목표물을 제외한 어떠한 것에도 자유로이 총격을 하도록 허용하는 시간”. 지난 2003년 두 차례 베트남 현지촬영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04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와 인권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RTV시민방송은 특집 다큐 <미친시간>에 이어 5월5일(목) 오후 8시 <열린영상 시민의눈>을 통해 이마리오 감독의 또 다른 베트남 관련 다큐 ‘퐁니에서 평화만들기’를 소개한다. 링크 http://rtv.or.kr/board/newsView.jsp?listNo=3160029999 http://rtv.or.kr/board/newsView.jsp?listNo=3180029999 http://rtv.or.kr/board/newsView.jsp?listNo=317002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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