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시> 시사 후기 전합니다. :: 2015/03/05 11:18

지난 2월 28일, 북카페 "쿠아레"에서 모니터링을 위한 <자전거, 도시> 첫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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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배급모임을 함께 준비 중인 동료 다큐멘터리 제작자들과,

서영집 후원회원, 그리고 "쿠아레" 단골손님들, 총 27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제작진을 제외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총 5분이었고,

나머지 18분이 일반관객(?)으로서 긴~ 시간 (156분) 동안 함께 영화를 봐주셨습니다.

 

상영 후, 연출자인 공미연 감독이 궁금한 부분들을 관객에게 질문하고,

관객분들이 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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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동료 다큐멘터리 제작자분들이 확실히 꼼꼼하게 애정어린 비판을 주셨고요,

일반관객분들이 예상 외로, 좀 더 너그럽게 영화를 봐주셨고, 칭찬의 말도 주셨습니다.

공통된 의견도 있었고,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이날 주신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지난 3월 4일, 제작팀이 모여서 수정, 편집 방향에 대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연출자 공미연, 제작PD 김청승, 조연출 선호빈, 배급PD 박의영)

 

아무래도 관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던 러닝타임에 대한 논란부터 시작해서,

호불호가 갈린 캐릭터 설정, 씬 구성과 디테일한 컷 구성까지 긴 시간 논의하고 머리를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비판들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작진은,

영화를 좋게 봐주신 관객분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연출자가 잡아놓은 큰 구성과 영화의 늬앙스에 동의하고 지지하기로, 수정의 큰 방향을 잡았습니다.

다소 매끄럽지 못하고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라 해도 저희 방식으로 충분히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 바탕으로 불필요한 부분은 버리고 필요한 부분은 채우는, 수정 편집 후에

다시 <자전거, 도시> 상영회 자리 마련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러닝타임을 크게 줄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솔직한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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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전거, 도시> 및 서울영상집단 제작 다큐멘터리들에 대한 상영문의는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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