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만에... - 투쟁의 현장, 골리앗 위의 한사람(소개글) :: 2004/06/02 09:22

투쟁의 현장, 골리앗 위의 한사람 1991년 2월, 거제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단체협상 총파업 투쟁기는 골리앗으로 시작한다. 겉으로는 평범하게 보이는 경상남도의 섬마을, 그 안에서 노동자들이 새역사를 쓰고 있음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노동자들이 어려운 투쟁 끝에 단체협상을 타결했으나 한달 후 또다시 공권력 침탈을 겪은 후 단결과 투쟁의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작품은 노동조합 내부의 영상패가 제작자 중 하나인 만큼 파업 집회 현장 뿐만 아니라 회사측과의 협의, 위원회 회의 현장 등도 기록된다. 특히 제작자는 직접 지상 120미터 높이의 일명 ‘골리앗’에 올라가서, 멈춰선 작업장을 내려다보는 한 사람에게 인터뷰를 시도한다. 나흘 후면 설인 파업 4일째, 대형 크레인 위를 걷는 그는 “왜 이럴까? 기분도 이상하고... 내 자신의 마음을 달랠 시간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골리앗 투쟁은 “재미있고 동지애를 확인할 수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한다. 골리앗 위의 점심식사, 파업 현장에 있는 위원장 부인과 여성 노동자를 지난 카메라는 파업 집회 현장에 앉아 있는 노동자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에 멈추어 거대한 ‘투쟁의 서사’를 일구는 ‘한 인간의 역사’가 거기에 있음을 알려준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예담, 2003, 독립다큐멘터리 연구모임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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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만에... - 비디오 쟈켓 :: 2004/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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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만에... - 시놉시스 :: 2004/06/02 08:48

1991년 2월 거제 대우조선 노동자들이 단체협상을 놓고 파업투쟁에 나섰다. 파업은 지상과 120미터 높이의 일명 골리앗이라 불리는 대형 크레인 상공에서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투쟁은 패배로 끝났지만 지상과 골리앗 상공을 하나로 이었던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과 자존심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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