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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공동체상영 신청하세요^^ :: 2015/05/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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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2015년 서울영상집단 / HD / 140분 / 연출_ 공미연, 제작PD_ 김청승, 조연출_ 선호빈, 배급PD_ 알리아



<자전거, 도시>는 한국의 도시 형성과정에서 경험한
지역 개발의 폭력성, 마을 공동체의 붕괴와 같은

'도시'와 '삶'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한국사회가 살아가는 속도의 정치학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영화에서 자전거는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공동체를 연결해 내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한국의 도시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끊임없이 위협당하고 배제되지만
쉬지않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려 합니다.
뽑히고 부서지고 매몰당하는 것들, 원래 있어야할 것들을 지키기 위한 삶의 원형들 속에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도시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이야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도시 이야기,
자전거가 전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함께 보면 나눌 것이 더 많은. 공동체상영회에
<자전거, 도시>를 초대해주세요!





 1. 작품 정보 보기     


시놉시스


자전거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도시는 자전거를 강과 산으로 내몰고 있다.


도로가 무서운 초보 자전거가

도로에 익숙한 자전거를 따라 지하차도로 달려간다.

지하차도의 굉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또 다른 목소리다.


거대 도시 서울의 자전거 배달부 '자전거 메신저'와 아트액션 그룹 '리슨투더시티'의 안내를 따라,

자전거는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의 뒤를 쫓는다.



기획의도


아틀란티스, 사라진 고대도시에서부터 미대륙의 뉴욕시티까지, 도시는 문명의 응결체이다.

자연이 인류을 만들고, 그 인류가 만들어낸 수많은 ‘또 다른’ 생명 중,

도시는 가장 거대한 무엇이며, 그렇기에 되려 인류가 이해할 수 없는 두려운 무엇이기도 하다.

그 도시가 다시금 잉태해낸 ‘또 다른’ 생명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자전거다.

자전거는 어머니 도시에게서 버림받은 늙은 아이다.


오늘날, 자전거는‘녹색’이라는 이름으로 강으로 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는 (인류를 대신한) 자본의 흐름에 따른 어긋난 도시개발 과정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도시의 품에서 태어난 자전거는 도시생태계에 최적인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는 도시를 더욱 도시답게, '활기'에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이동수단'이다.

쫓겨나고 버려진 것들이 다시금 자리를 찾아 도시의 도로를 질주하고 자유롭게 활보하는 것,

그것은 자본으로부터 도시를 해방시키는 혁명이다.

자전거는 자전거 자신의 뜻으로 달리고, 거닐어야 한다.



출연진


자전거 메신저 _ 지음, 라봉, 말랴

리슨투더시티(listen to the city) _ 박은선

서울 거주자 _ 선호빈, 김진영, 선해준

도시 전문가 - 박철수, 박인석, 김남석

두부공 _ 김두범

발바리(korea critical mass) _ 티스, B매니아, 구로막차, 루나, 바비, 양상호, 태지, 에스텔라

챔버, 두꺼비, 김선민, 우파, 조피디, 바이크파티서울, 청승, 꽁

오늘공작소 _ 나인

빈집 투숙객들과 빈고 조합원들

두물머리 밭전위원회 및 두물머리 방문자들

내성천의 친구들 및 내성천 방문자들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

녹번역 3번출구 이용자들

그리고, 침묵하지 않는 도시민들



 2. 예고편 및 스틸컷 보기     


예고편 보기



스틸컷 보기

 ! <다큐유랑>홈페이지의 공지글에서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ocuuran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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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영 신청 하기     


상영 전 준비할 것들


1. 이런 분들에게 이 영화를 권합니다.

   -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싶어하시는 분들.

   - 사람 많은 도시에서 살아가는데, 왠지 외로우신 분들, 외롭지 않고 싶으신 분들.

   - 자동차와 아파트로 상징되는 도시에서의 삶에 지치신 분들.

   - 도시에서 북적북적 재미나게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

   - 환경문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

   - 개발지상주의에 반감 있으신 분들.

   - 이건 아닌데 아닌데 싶은데, 그냥 꾹 참고 말으시는 분들, 그래서 우울한 분들.

   - 그냥, 영화 좋아하고, 특히 다큐멘터리에 환장하신 분들^^

 

2. 영화를 함께 볼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동네 사람들, 혹은 학교 친구들, 동호회 친구들, 혹은 직장 동료들에게 같이 보자고 제안해보세요.

    뭐든지 함께 하면 더 즐겁습니다.

    즐겁자면, 용기내서 먼저 말 건네 보세요^^

 

3. 함께 영화 볼 공간을 준비합니다.

    - 학교나 직장에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세요.

      (회의실, 강당 등 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설치돼있는 곳을 선점하세요~)

    - 동네에 있는 카페나 술집도 함께 영화 보기 좋은 곳입니다.

      사장님과 친해지세요!

    - 함께 영화 보기로 한 분들 중, 넓은 방 큰 TV를 가진 분에게 윽박 지르세요.

      (대신, 먹고 마실 것들은 각자가 준비해와서 정을 나누세요^^)

 

4. 참, 의외로 소리가 중요합니다!

    - 장소를 찾으실 때, 소리가 많이 울리는 곳은 피하세요.

    - 상영 시에는, 제일 뒤에서 보실 분들을 위해서, 다소 시끄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볼륨을 조절하세요.

- 앰프 EQ 조절이 가능하다면, '베이스'는 조금 낮춰주세요. 그래야 대사가 잘 들려요^^

 

5. 준비가 됐으면, 저희한테 연락주세요^^

전국 어디든, 상영파일 들고 감독님이 직접 찾아갑니다!!!

    (연락처는 이 글 맨 아래에~~)



상영·관람료


1. 모여서 보려고 하는데, 정확히 몇 명이 올지 예상이 안 된다면~

    ☞ 1인당 5천원의 관람료를 받으세요.

       모인 관람료를 저희에게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2. 충분한 관람료 지불 능력을 가지고 계신 단체이고, 회원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면~

    ☞ 60명 이하 퉁 쳐서 20만원의 상영료를 저희에게 주세요.

       60명 이상, 100명 200명이 영화 보러 온다면, 눈치껏 알아서 더 주세요^^;;

 

3. 상영은 꼭 추진해보고 싶은데, 목돈이 없고, 온 사람들에게 돈을 강요하기도 두렵다면~

    ☞ 후원모금함(?)을 만들어주세요.

       관람 후 자발적으로 관람료를 넣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동전을 넣든, 수표를 넣든, 전적으로 그 분의 뜻을 존중해주세요.





그럼, 연락주세요~~~

 

 상영문의는 이쪽으로!            

이메일_  lookdocu@gmail.com

집전화_  02-745-4641 혹은 070-8885-4970

 

 서울영상집단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_  www.lookdocu.com

페이스북_  www.facebook.com/lookdocu

 

[서울영상집단]은, 1982년에 결성된 “서울영화집단"이 그 뿌리로,

1986년 현재의 단체명 "서울영상집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0년 단편다큐멘터리 <삶의 자리, 투쟁의 자리>를

시작으로 진보적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전문단체를 표방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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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다큐 상부상조 자립배급 프로젝트 [다큐유랑] :: 2015/04/06 18:06

직접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고 배급하고자 하는,

마음 맞는 동료제작자들과 함께 영화들 홍보 배급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야 프로젝트 [다큐유랑]입니다.

 

첫번째 행동으로 지난 인디다큐페스티발 기간 동안,

5작품의 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짧은 정보이긴 하지만, 아래 이미지에 담긴

각 작품의 상영문의처로 연락하시면~

상호협의 하에, 여러분의 동네, 여러분의 일터, 여러분의 모임에서

영화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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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샘천축국뎐>

2014년 / 96분 / 늘샘 작

 

서기 727년, 신라의 승려 혜초가 불법을 찾아 천축국으로 떠났듯,
꿈과 삶을 따라 인도로 떠나는 남한 청년의 ‘21세기 디지털 천축국전!’
짧은 외국어 실력과 가벼운 주머니는 문제 되지 않는다.
아시아 8개국(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네팔)을 유랑하며,
어떤 세상과, 사람들과, 노래와, 삶을 만나는가!

 

상영문의 ☎ 010-5918-7181  /  veritasaem@hanmail.net

 

 

 

<니가 필요해>

2014년 / 83분 / 김수목 작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일터에서 쫓겨난 사람들.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투쟁을 시작한다.

회사와 정규직의 무관심, 하나 둘 떠나가는 동료들...
시간이 흐르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마지막 선택으로 정문 위 고공농성을 시작한다.

회사는 조합원들을 갈라놓으려고 하고 같은 편이라 믿었던 사람들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고..
이들은 다같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상영문의 ☎ 010-2850-9698  /  iny201503@gmail.com

 

 

 

<바보들의 행군>

2015년 / 76분 / 나바루 작

 

알아주는 극단의 유망주 김죄인은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몇 년 후, 비밀리에 돌아온 김죄인은, 대학로에 문화의 불을 지피겠다며,

[극단 시지프]를 창단한다.

하지만 극단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모자란 초짜들이다.

가난한 그들은 가족의 적금 과 친구들의 곗돈을 빌려 무작정 공연장을 대관한다.

어찌됐든 그렇게 바보들의 행군이 시작된다.

 

상영문의 ☎ 010-9108-3134  /   paparung1@gmail.com

 

 

 

<불안한 외출>

2015년 / 90분 / 다큐창작소 김철민 작

 

학생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10년의 수배생활과 5년의 감옥 생활 을 해야했던 윤기진,

그는 2011년 감옥에서 출소한다.

수배 중에 결혼을 해 두딸을 낳았지만 한번도 같이 살아보지 못했다.
출소하면서 처음으로 가족과 살게되면서 두딸과 함께 할 소박한 일상을 꿈 꾼다.

하지만 출소 하루 전 감옥에서 쓴 편지를 이유로 검찰은 다시 그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한다.

출소와 함께 재판은 시작됐고 1년만에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될지 모른다.

상영문의 ☎ 010-4283-7757  /  docucow@hanmail.net

 

 

 

<자전거, 도시>

2015년 / 140분 / 서울영상집단 공미연 작

 

자전거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도시는 자전거를 강과 산으로 내몰고 있다.
도로가 무서운 초보 자전거가 도로에 익숙한 자전거를 따라
지하차도로 달려간다.
지하차도의 굉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또 다른 목소리다.
자전거의 아이콘 이라 불리는 '지음'과

도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아트액션 그룹 '리슨투더시티'의 안내를 따라,

자전거는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의 뒤를 쫓는다.

상영문의 ☎ 070-8885-4970  /  lookdocu@gmail.com

 

 

 

다큐유랑 Trailers from nabaru4 on Vimeo.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홍보 배급 상부상조, 유랑상영 프로젝트 다큐유랑
트레일러 모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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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시사 후기 전합니다. :: 2015/03/05 11:18

지난 2월 28일, 북카페 "쿠아레"에서 모니터링을 위한 <자전거, 도시> 첫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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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배급모임을 함께 준비 중인 동료 다큐멘터리 제작자들과,

서영집 후원회원, 그리고 "쿠아레" 단골손님들, 총 27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제작진을 제외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총 5분이었고,

나머지 18분이 일반관객(?)으로서 긴~ 시간 (156분) 동안 함께 영화를 봐주셨습니다.

 

상영 후, 연출자인 공미연 감독이 궁금한 부분들을 관객에게 질문하고,

관객분들이 답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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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동료 다큐멘터리 제작자분들이 확실히 꼼꼼하게 애정어린 비판을 주셨고요,

일반관객분들이 예상 외로, 좀 더 너그럽게 영화를 봐주셨고, 칭찬의 말도 주셨습니다.

공통된 의견도 있었고,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이날 주신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지난 3월 4일, 제작팀이 모여서 수정, 편집 방향에 대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연출자 공미연, 제작PD 김청승, 조연출 선호빈, 배급PD 박의영)

 

아무래도 관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던 러닝타임에 대한 논란부터 시작해서,

호불호가 갈린 캐릭터 설정, 씬 구성과 디테일한 컷 구성까지 긴 시간 논의하고 머리를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비판들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작진은,

영화를 좋게 봐주신 관객분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연출자가 잡아놓은 큰 구성과 영화의 늬앙스에 동의하고 지지하기로, 수정의 큰 방향을 잡았습니다.

다소 매끄럽지 못하고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라 해도 저희 방식으로 충분히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 바탕으로 불필요한 부분은 버리고 필요한 부분은 채우는, 수정 편집 후에

다시 <자전거, 도시> 상영회 자리 마련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러닝타임을 크게 줄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주셔서 솔직한 의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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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전거, 도시> 및 서울영상집단 제작 다큐멘터리들에 대한 상영문의는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lookdoc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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