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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유랑] 소셜펀딩 / <자전거, 도시> 7월 상영 :: 2015/07/14 16:32

소식A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들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유랑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소식에서 서울영상집단 작품 <자전거, 도시> 가 다큐유랑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말씀 드렸는데 기억하시죠?!!


여러분을 이 유랑길에 힘을 보태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십니다.

서영집 후원회원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널리 퍼뜨려 주세요~~


https://www.tumblbug.com/docuu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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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B 


<자전거, 도시> 7월 상영 소식


1.

7/18(토) 저녁7:30 카페 해방촌 빈가게

 - 이 날은 발바리떼잔자질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후 3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오셔서 함께 자전거 타고 영화 보러 가면 더욱 좋습니다^^

- 빈가게 오시는 길 :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27

                              http://place.map.daum.net/15228425

- 발바리 : 블로그 http://bike.jinbo.n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1615022472073713/

       

2.

7/31(금) 7:00 푸른영상 다큐보기

- 푸른영상 홈페이지 : http://www.docupurn.org

- 푸른영상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docupurn


3.

8/1(토) 서울변방연극제 (오전11시 충무로 조광사진관)

- 서울변방연극제 홈페이지 http://mtfestival.org/2015/portfolio/program13/

- 서울변방연극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mtfestival

                            


<자전거, 도시> 상영문의 상시접수. 상시 상영 가능!!

http://blog.daum.net/docuuran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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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보다, 영화 보는 수요일] 바보들의 행군 :: 2015/06/21 13:27

저희 서울영상집단과 북앤카페 '쿠아레'가 함께 준비하는 독립다큐정기상영회

[보다, 영화 보는 수요일] 7월 상영작은 나바루 감독의 <바보들의 행군>입니다.

 

7월 1일 저녁 8시, 북앤카페 쿠아레

찾아오시는 길 http://bncquoirez.blog.me/22005629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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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행군> 작품정보 및 상영문의 보기 -> http://blog.daum.net/docuurang/5

<바보들의 행군> 예고편

March Of Fools Trailer from nabaru4 on Vimeo.

<바보들의 행군> 예고편2 보기 -> https://vimeo.com/130758013

 

 

영화를 만든다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만들면 되는 일이니까요.
타인의 조건에 맞추는 일이 어려운 일이죠.
극장과 관객으로 예상되는 층위가 요구하는 것들은 때로 많은 돈을 요구하므로,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타인의 필요성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연극을 소재로 한 영화는 비교적 구성이 쉽습니다.
연출자와 배우와 스텝들이 모입니다.
열심히 연습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있다보니 연습과정에 이런저런 갈등도 생깁니다.
갈등을 이겨내고 노력 끝에 끝내 연극을 무대에 올립니다.
감동적이쥬? 감동적입니다.
"연극이 끝난 후"라는 노래처럼, 여운도 남습니다.
연극은,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극입니다.
과정을 기록하고 별 다른 구성 없이 순차적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청춘을 소재로 한 영화도 비교적 그렇습니다.
청춘들의 도전기는 뻔한 소재인 만큼 보편적인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도전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영화 속 청춘은 대체로 성공하죠.)
청춘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무엇이라고 하잖아요.
설탕 세 컵 정도의 달달함과 치통의 아픔이 담겨있기 마련입니다.

<바보들의 행군>은
'청춘'들이 '연극'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예상되시죠?
네, 여러분의 예상과 다른 영화입니다.
연극만들기에서 예상되는 뻔한 드라마도
청춘들의 도전기에서 예상되는 뻔한 아픔과 극복의 환희도...
이 영화에는 없습니다.

감독의 첫 창작물이기에 그의 미숙한 연출력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의 관심사가 연극만들기의 어려움, 청춘의 아픔, 도전과 극복의 드라마 따위에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냥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고 의미부여 되고 하기 이전에, 
그 과정이 그저 즐거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인물들이 고민이 없다거나 어려움이 없다거나 서로 간에 갈등이 없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청춘인 걸요.
다만 이 영화에서 그런 진지함들은 순간에 지나가는 컷들, 흘러가는 시간에 불과합니다.
이내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고, 그저 연습하고 촬영하고 어울려 술마시고, 고민도 말했다가 또 이내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고 고함 지르고 큰 소리로 함께 웃고 낄낄거립니다.
(산다는 게 그런 거죠.)

이 영화의 엔딩은 물론, 무대 위에 올려진 공연입니다. 
마지막 자막으로 이 공연을 관람한 총관객수가 나옵니다.
객관적인 결과, '스코어'입니다만, 감독은 그 스코어에 대해서 판단하지 않습니다.
스코어, 결과는 그에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함께 어울려 즐거웠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영화는 완성됩니다.

영화를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타인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그 평가를 바탕으로 관객을 만나 영화를 보여주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평가받을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음'이 현재로선 이 영화에 대한 유일한 평가입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기본적으로 말을 뱉는 행위와 같습니다.
들어주는 이 봐주는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함께 어울릴 이들이 없다면 영화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돌아 첫 관객을 맞이하는 이 영화와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울리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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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공동체상영 신청하세요^^ :: 2015/05/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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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2015년 서울영상집단 / HD / 140분 / 연출_ 공미연, 제작PD_ 김청승, 조연출_ 선호빈, 배급PD_ 알리아



<자전거, 도시>는 한국의 도시 형성과정에서 경험한
지역 개발의 폭력성, 마을 공동체의 붕괴와 같은

'도시'와 '삶'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한국사회가 살아가는 속도의 정치학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영화에서 자전거는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공동체를 연결해 내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한국의 도시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끊임없이 위협당하고 배제되지만
쉬지않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려 합니다.
뽑히고 부서지고 매몰당하는 것들, 원래 있어야할 것들을 지키기 위한 삶의 원형들 속에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도시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이야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도시 이야기,
자전거가 전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함께 보면 나눌 것이 더 많은. 공동체상영회에
<자전거, 도시>를 초대해주세요!





 1. 작품 정보 보기     


시놉시스


자전거는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도시는 자전거를 강과 산으로 내몰고 있다.


도로가 무서운 초보 자전거가

도로에 익숙한 자전거를 따라 지하차도로 달려간다.

지하차도의 굉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또 다른 목소리다.


거대 도시 서울의 자전거 배달부 '자전거 메신저'와 아트액션 그룹 '리슨투더시티'의 안내를 따라,

자전거는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의 뒤를 쫓는다.



기획의도


아틀란티스, 사라진 고대도시에서부터 미대륙의 뉴욕시티까지, 도시는 문명의 응결체이다.

자연이 인류을 만들고, 그 인류가 만들어낸 수많은 ‘또 다른’ 생명 중,

도시는 가장 거대한 무엇이며, 그렇기에 되려 인류가 이해할 수 없는 두려운 무엇이기도 하다.

그 도시가 다시금 잉태해낸 ‘또 다른’ 생명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자전거다.

자전거는 어머니 도시에게서 버림받은 늙은 아이다.


오늘날, 자전거는‘녹색’이라는 이름으로 강으로 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는 (인류를 대신한) 자본의 흐름에 따른 어긋난 도시개발 과정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도시의 품에서 태어난 자전거는 도시생태계에 최적인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는 도시를 더욱 도시답게, '활기'에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이동수단'이다.

쫓겨나고 버려진 것들이 다시금 자리를 찾아 도시의 도로를 질주하고 자유롭게 활보하는 것,

그것은 자본으로부터 도시를 해방시키는 혁명이다.

자전거는 자전거 자신의 뜻으로 달리고, 거닐어야 한다.



출연진


자전거 메신저 _ 지음, 라봉, 말랴

리슨투더시티(listen to the city) _ 박은선

서울 거주자 _ 선호빈, 김진영, 선해준

도시 전문가 - 박철수, 박인석, 김남석

두부공 _ 김두범

발바리(korea critical mass) _ 티스, B매니아, 구로막차, 루나, 바비, 양상호, 태지, 에스텔라

챔버, 두꺼비, 김선민, 우파, 조피디, 바이크파티서울, 청승, 꽁

오늘공작소 _ 나인

빈집 투숙객들과 빈고 조합원들

두물머리 밭전위원회 및 두물머리 방문자들

내성천의 친구들 및 내성천 방문자들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

녹번역 3번출구 이용자들

그리고, 침묵하지 않는 도시민들



 2. 예고편 및 스틸컷 보기     


예고편 보기



스틸컷 보기

 ! <다큐유랑>홈페이지의 공지글에서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ocuuran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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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영 신청 하기     


상영 전 준비할 것들


1. 이런 분들에게 이 영화를 권합니다.

   -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싶어하시는 분들.

   - 사람 많은 도시에서 살아가는데, 왠지 외로우신 분들, 외롭지 않고 싶으신 분들.

   - 자동차와 아파트로 상징되는 도시에서의 삶에 지치신 분들.

   - 도시에서 북적북적 재미나게 살아보고 싶으신 분들.

   - 환경문제에 관심 있으신 분들.

   - 개발지상주의에 반감 있으신 분들.

   - 이건 아닌데 아닌데 싶은데, 그냥 꾹 참고 말으시는 분들, 그래서 우울한 분들.

   - 그냥, 영화 좋아하고, 특히 다큐멘터리에 환장하신 분들^^

 

2. 영화를 함께 볼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동네 사람들, 혹은 학교 친구들, 동호회 친구들, 혹은 직장 동료들에게 같이 보자고 제안해보세요.

    뭐든지 함께 하면 더 즐겁습니다.

    즐겁자면, 용기내서 먼저 말 건네 보세요^^

 

3. 함께 영화 볼 공간을 준비합니다.

    - 학교나 직장에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세요.

      (회의실, 강당 등 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설치돼있는 곳을 선점하세요~)

    - 동네에 있는 카페나 술집도 함께 영화 보기 좋은 곳입니다.

      사장님과 친해지세요!

    - 함께 영화 보기로 한 분들 중, 넓은 방 큰 TV를 가진 분에게 윽박 지르세요.

      (대신, 먹고 마실 것들은 각자가 준비해와서 정을 나누세요^^)

 

4. 참, 의외로 소리가 중요합니다!

    - 장소를 찾으실 때, 소리가 많이 울리는 곳은 피하세요.

    - 상영 시에는, 제일 뒤에서 보실 분들을 위해서, 다소 시끄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볼륨을 조절하세요.

- 앰프 EQ 조절이 가능하다면, '베이스'는 조금 낮춰주세요. 그래야 대사가 잘 들려요^^

 

5. 준비가 됐으면, 저희한테 연락주세요^^

전국 어디든, 상영파일 들고 감독님이 직접 찾아갑니다!!!

    (연락처는 이 글 맨 아래에~~)



상영·관람료


1. 모여서 보려고 하는데, 정확히 몇 명이 올지 예상이 안 된다면~

    ☞ 1인당 5천원의 관람료를 받으세요.

       모인 관람료를 저희에게 전달해주시면 됩니다^^

 

2. 충분한 관람료 지불 능력을 가지고 계신 단체이고, 회원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면~

    ☞ 60명 이하 퉁 쳐서 20만원의 상영료를 저희에게 주세요.

       60명 이상, 100명 200명이 영화 보러 온다면, 눈치껏 알아서 더 주세요^^;;

 

3. 상영은 꼭 추진해보고 싶은데, 목돈이 없고, 온 사람들에게 돈을 강요하기도 두렵다면~

    ☞ 후원모금함(?)을 만들어주세요.

       관람 후 자발적으로 관람료를 넣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동전을 넣든, 수표를 넣든, 전적으로 그 분의 뜻을 존중해주세요.





그럼, 연락주세요~~~

 

 상영문의는 이쪽으로!            

이메일_  lookdocu@gmail.com

집전화_  02-745-4641 혹은 070-8885-4970

 

 서울영상집단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_  www.lookdo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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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상집단]은, 1982년에 결성된 “서울영화집단"이 그 뿌리로,

1986년 현재의 단체명 "서울영상집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0년 단편다큐멘터리 <삶의 자리, 투쟁의 자리>를

시작으로 진보적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전문단체를 표방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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