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억하기로는 거의 8,9년전인것 같다. 독립영화인들을 위한 디지털 편집 수업이 어디선가 개설이 되었었는데.. 주최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난다. 그러나 수업내용이랑 그때 만났던 사람들은 기억에 생생하다. 정말 재미있게 수업도 듣고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그당시 디지털 카메라 (DV)의 등장으로 넌리니어 편집, 지금은 당연하지만 그 당시만해도 아주 생소했던.. 그 넌리니어 편집에 대해 외국분에게(아주 유명하신 분이였는데..영어로 말씀을 하셨지만 통역덕분에 수업은 잘 진행되었다.^^) 바로, 아비드에 관한 수업을 들었다.
그 이후 계속 프리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것이 아비드 기본창이다. 익숙해 보인다. 그러나... 헤메고 있다.
이번에 편집 들어가면서 어떻게 편집을 할 것인지 (구성뿐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지) 고민을 했었다. 컴퓨터 용량 문제도 있고 해서(시퀀스 별로 편집을 해서 함께 붙일 수 도 있고. 뭐 ...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15:1로 캡쳐 받을 수있는 아비드를 사용해서 일단 '거침없이' 마구 받아서 가편집을 해보고 전체적인 느낌을 살려보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익숙한 툴이 아니라 계속 아비드로 가편집을 해야할 지 몹시 고민중..
일단 캡쳐 할때도 문제가 생겼다. 타임코드가 이상인 곳에서는 알아서 멈춰 버린다. 으~ 내가 아직 서툴러서 그런가... 흔히 본 키모양이지만 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TT
시간낭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조급한 마음도 생기지만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 더 든다. 새로운 느낌도 들고 좀 배우면서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너무 여유부리고 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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