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에 해당되는 글 5건 |
||
특별 상영회 [우리동네 아파트 우리동네 철거민] :: 2019/01/23 18:20
서울영상집단 특별 분양 상영회 [우리동네 아파트 우리동네 철거민] 2월 8일 (금) 7시, 사전토크 7시 30분, 공미연 작 <자전거, 도시> 상영 ‘자본주의 도시는 무엇을 내쫓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상세 정보 : http://www.lookdocu.com/notice/548 10시, 뒤풀이 및 GV 2월 9일 (토) 4시, 김청승 작 <마이 스윗 홈 – 국가는 폭력이다> 상영 ‘재판을 받는 철거민들을 통해 용역의 폭행, 경찰의 묵인, 사법부의 편향된 판단까지, 국가폭력의 과정을 살펴본다.’ 상세 정보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3940 6시, 저녁식사 및 GV 7시, 토크쇼 “우리 동네 아파트 우리동네 철거민” 진행 채훈병 (노동당 은평당원) 패널 유채림 (두리반 투쟁 당사자, 소설가) 소개글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6508#09T0 최인기 (빈민운동 사진기록가) 소개글 http://listentothecity.org/people-of-th ··· struggle 도시난민 이희성 소개글 https://brunch.co.kr/@ghkswn1014/62 ★ 상영회 장소는 은평 민중의 집 랄랄라입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25-6, 장소 후원해주신 랄랄라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책정된 관람료는 없습니다. 모금함에 여러분의 정성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쿨하게 안 넣으셔도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 12월 아현동 철거민 박준경님의 투신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2009년의 참사를 취재했던 저희조차도 실은 잊고 외면해왔던 겁니다. 외로움과 무력감 속 그의 선택은 결국 우리들이 서로를 방치해온 결과였으며 또 어딘가의 누군가 역시 그처럼 외로움과 무력감 속에 고개 숙이고 있을 것임을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용산참사는 ‘2009년 1월’이라는 과거 한정된 시점에, ‘용산’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만 발생한 특수한 사례가 아닙니다. 망루가 있던 용산 남일당 옥상에는 서울과 경기 여러 지역의 철거민들이 연대하고 있었습니다. 철거민들은 동작구 정금마을과 상도동에도 성북구 안암동에도 성남 단대동에도 판교 신도시에도 인천에도 있었습니다. 2009년 이전에도 여러 곳에 망루가 세워졌었고 2009년 이후로도 마음 속에 망루 하나씩 품고 있는 철거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2016년 종로구 돈의문 철거민이 제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했으며 2017년 성북구 장위동 철거민은 스스로 제 가슴에 칼을 꽂아야 했습니다. ‘뉴타운’은 이명박 오세훈과 함께 사라졌다고들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뉴타운에 대한 반감 속에 시장이 바뀌었지만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사라진 건 ‘뉴타운’이라는 단어뿐입니다. 종로부터 통일로를 따라 대로 양방향으로 차례 차례 헌집들이 철거되고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섰습니다. 그 아파트의 행렬이 그 강제철거의 행렬이 은평구 녹번동을 지나 불광동 혁신센터까지 이어짐과 동시에 방향을 틀어 응암 증산 수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뉴타운 건설이 완료된 진관동을 제외한 은평구의 모든 동네에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조합 설립 추진부터 아파트 건설과 분양이 완료되고 조합 해산에 이르기까지, 은평구에서만 현재 개발 과정에 있는 지역이 무려 37곳입니다. 도시의 풍경이 바뀌고 동네 구성원이 바뀌었으며 그에 따라 우리 삶의 방식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서울답지 않게 정이 남아있다던 은평, 유난히 문화예술인들이 많고 활동가들의 네트워크가 튼실하다던 은평, 사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건 비교적 낮은 이 지역의 집세 때문이 아니었던가요? 가난한 이들도 살 수 있는 곳, 가족과 함께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곳, 그래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었던, 그런 은평에서의 삶이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아현동 박준경님의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올렸던 건 최근까지 우리 동네 구청 앞에서 천 일이 넘도록 농성 중이던 녹번동 철거민들이었습니다. 그들이라고 왜 마음 속에 그와 같은 외로움과 무력감이 없겠어요. 그만큼의 억울한 심정과 화가 왜 없겠어요. 최근에 만난 응암동 철거민으로부터도 그와 같은 속내를 전해 들었습니다. 어쩌면 모두 요행입니다. 우리 동네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 개발 사업 인가가 아직 떨어지지 않은 것,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철거되지 않은 것, 철거가 시작되기 전에 집을 옮길 수 있었던 것, 오른 집세 속에서도 몸 누일 곳 구한 것, 모두 요행입니다. 그저 요행을 바라지 않는 것, 그저 웃으며 회피하지 않는 것, 이 외로움과 무력감을 털어내는 것으로부터 내 삶의 방식과 함께 우리동네를 지켜갈 길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서로의 정보를 서로의 고민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우리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Trackback Address :: http://www.lookdocu.com/trackback/600
|
||
용산참사 10주기 도시영화제 :: 2019/01/07 22:33[용산참사 10주기 도시영화제]에서 김청승이 2011년에 만들었던 장편다큐 <마이 스윗 홈 - 국가는 폭력이다> 상영합니다. 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인디스페이스 영화제는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극장인 인디스페이스 외 청계천 을지로, 노량진 수산시장, 경의선공유지 등 개발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투쟁현장들에서도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 및 일정은 포스터 아래 공유한 도시영화제의 안내글 참고해주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마이 스윗 홈 - 국가는 폭력이다>는 유투브를 통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수익금이 궁중족발 투쟁기금으로 전액 전달된다고 하니, 이왕이면 돈 내고 예매하도록 하세요. 용산참사 10주기 도시영화제 도시영화제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드러내고, 가장자리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영화제로써 2011년 강제퇴거 위기의 홍대 두리반 식당에서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이후 매해 도시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현장에서 함께하여 회현아파트, 순화동, 옥바라지 골목, 궁중족발 등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용산참사 10주기을 맞아 리슨투더시티, 인디스페이스, 연분홍치마가 함께 기획하여 도시라는 공통의 공간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의 권리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용산 참사 10주기 미디어활동가 포럼 ‹용산 참사 그리고 카메라 : 재난을 기록하다›도 함께 개최 합니다. 일시 : 2019.1.11(금) ~ 1.27(일) 예매 : 입장료: 1)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6,000원 주최 : 용산참사 10주기 범국민 추모위원회 * 예매 당일 자정까지 예매확인 및 안내메일을 보내드립니다.. [상영 일정] * 인디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관수동 59-7) 1월 11일 (금) 18:00 ‹23X371 - 용산 남일당 이야기› 1월 12일 (토) 14:00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 촛불방송국 레아› 1월 13일 (일) 17:00 ‹두 개의 문› * 신도시 (서울 중구 수표동 11-2, 5층)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지하 1층) * (구)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8) * 경의선 공유지 기린캐슬 (서울 마포구 염리동 169-12) *두리반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0-5) [관객과의 대화 및 포럼] [상영작 정보] ‹23X371 - 용산 남일당 이야기 The Story of Namildang in Yongsan› <마이스윗홈 - 국가는 폭력이다 my sweet home - the nation is violence>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 촛불방송국 레아 Yongsan, Expression in 337 Way : rhea>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Those Who Can’t Leave> <두 개의 문 Two Doors> <공동정범 The Remnants> ‹도시목격자 › ‹청계천 DDP 젠트리피케이션 Cheong-gye Cheon, DDP Gentrification› ‹청계천 cheongyecheon› ‹끝나지 않은 편지› ‹내 친구 정일우 Jung il-woo, My Friend› ‹예외상태 State of exception› ‹어떤 점거 The Occupation› Trackback Address :: http://www.lookdocu.com/trackback/598
|
||
제 5회 도시영화제 (by 리슨투더시티) :: 2017/12/24 14:29
<자전거, 도시>의 주인공이기도 한, '리슨투더시티' 주최 저희 영화 두 편도 초대되어 함께 상영됩니다. - 1월 7일(일) 오후 2시 - 1월 13일(토) 오후 3시 * 상영장소인 '서촌궁중족발'은 농성장이기도 합니다. 철문이 닫혀있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노크해주세요. 잠시만 기다리면 문 열립니다^^ =================================================== 리슨투더시티 5회 도시영화제가 서촌궁중족발에서 열립니다~ 어서 예약을! http://www.listentothecity.org/5th-urba ··· stival-1 제 5회 도시영화제 도시영화제는 2011년 재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인 칼국수 식당 ‘두리반’의 점거농성장 3층에서 시작됐다. 그 이후 명동 마리카페, 명동성당 개발 현장, 순화동, 유일하게 남은 시민 아파트 회현아파트, 옥바라지골목, 미술관 등에서 열렸다. 도시영화제는 건설자본과 국가의 부동산 개발의 욕망으로 사라진 혹은 억압된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며, 농성장 외부의 사람들을 점거 공간 안으로 초대하는 역할도 했다. 무엇보다 농성 주체와 농성 연대자가 함께 영화를 보면서 우리 도시 이면의 역사를 함께 보고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5회 도시영화제는 건물주가 월세를 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는 바람에 삶터를 잃게 될 위기에 있는 종로구 서촌 궁중족발에서 열린다. 건물주가 보내는 사설 용역깡패로부터 가게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갇힌 가게에서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의 욕망과 공동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장소 : 궁중족발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212) 신청 : 아래 신청양식을 작성해주세요. 각 섹션당 선착순 30명 신청 : https://goo.gl/forms/TLMHxSnkU8pUq7eo2 기획 : 리슨투더시티, 디자인 : 리슨투더시티 윤충근 입장료: 자율기부- 영화제 수익금은 전액 궁중족발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 예약 하신 후 1-2일 후에 확인 이메일이 가므로 이메일을 잘 확인해주세요 ^^. * 영화 예약하신 분들께 어반드로잉스 특별호를 드립니다. [상영 영화 정보] 12월 29일 (금) 8시 리슨투더시티 ‹도시 목격자›(GV) + 김동원 ‹상계동 올림픽› + 김경만 ‹골리앗의 구조› 1월 6일 (토) 4시 젤리 ‹어떤 점거› (GV) 1월 7일 (일) 2시 김청승 ‹마이 스윗 홈 - 국가는 폭력이다› (GV) 1월 12일 (금) 8시 김동원 ‹내 친구 정일우› + 리슨투더시티 ‹청계천 디디피 젠트리피케이션› (GV) 1월 13일 (토) 3시 공미연 ‹자전거, 도시› (GV) + 리슨투더시티 ‹끝나지 않은 편지 1월 14일 (일) 3시 강유가람 ‹모래› Trackback Address :: http://www.lookdocu.com/trackback/590
|
||